유독 추위 많이 탄다면 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근육 부족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몸속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근육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근육이 부족하면 추운 날씨에 열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체온이 쉽게 떨어집니다. 또한, 근육의 운동을 통해 따뜻한 혈액이 전신으로 퍼져나가 체온을 유지하는데,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만일 겨울에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등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챙겨먹어 근육의 질과 양을 늘려야 합니다. 근육의 질과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전체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집중돼 있으므로 걷기나 다리 옆으로 올리기 등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여성의 경우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고 살이 찐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줄어들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또한,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할 물질들이 몸속에 머무르면서 몸이 불어나는 것과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는 것도 갑상선 이상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울증
심한 추위는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세로토닌 결핍이 추위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세로토닌은 주로 햇빛을 통해 생성되기 때문에 여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햇빛을 보기 힘든 겨울에는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이런 사람일수록 추위도 잘 탑니다. 이 때문에 평소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무기력하며 추위도 많이 탄다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결핍 또는 비만증
저칼로리 식품 위주로 먹으면 영양결핍증이 생겨 추위에 민감해집니다. 너무 마른 저체중도 열을 만드는 근육량이 적어 추위를 잘 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만증일 경우는 몸에 쌓인 지방이 추위를 막아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활동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양인 ‘휴식대사량’이 줄어들어 체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