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칫과 치과 사이시옷의 법칙은
내과(內科)’, ·‘냇과(內科)’ 와 ’치과(齒科)‘, ‘칫과(齒科)’ 가운데 어느 말이 맞는 말인가요?
답)‘내과(內科)’와 ’치과(齒科)‘가 맞는 말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릴 게요.
이유)‣한자어와 한자어 사이에는 ‘ㅅ’을 붙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6개 단어만은 아래와 같이 적는다고 하였습니다.
3, ‘한자어 한자어’인 경우(6개의 단어에만 ‘ㅅ’ 을 붙인다.
예) 곳간(庫間) 찻간(車間), 셋방(貰房), 툇간(退間), 숫자(數字), 횟수(回數)
♣ 이 설명에 따르면, ‘내과(內科)· 이과(理科)· 총무과(總務課)· 장미과(薔薇科)’, ‘치과(齒科)‘등은 위에서 다루어진 6개 이외의 한자어이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으며, ‘찻잔•·찻종‘은 제30항의 2 (1)’(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의 예시어 ‘찻잔·찻종’에서의 ‘차’를 순 우리말로 보고 (‘차’의 새김訓이 ‘차’였으므로 한자어 ‘다(茶)’와 구별한 것으로 해석 됨) ‘ㅅ’ 을 붙여 사용합니다.
※참고로 알아두세요.
전문용어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통용되기도 합니다. 현재 사이시옷 규정은 규정 자체의 모순과 오류는 물론이고 대중의 언어 습관을 충분히 고려하지도 못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비판과 폐지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