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계절 안광수
소중함에 깨닫는
활짝 문을 열어주는
봄이 시작됩니다
시련과 고통 속에
함께 가는
길벗이 생기는 여름
가는 길에 뿌려놓은
지난 흔적을
하나둘 거둘 수 있는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
모든 것을 내려놓으며
스쳐 간 시간을 돌이켜 보는
회상의 빗질을 하는 겨울
마음과 생각을 그린 작품
나누며 평온과 행복을
미각의 시간을 감정하는
소박한 마음의 시간
뚜렷한 계절에 인생의 길
만들며 나의 길을 찾아가는
또 다른 오 계절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