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나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

[열나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

열의 이해

열은 감염과 싸우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비정상적인 증상이나 질병이 아닙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병균 제거에 필요한 활성산소가 증가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발열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감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일반적으로 발열은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를 말하며, 0.5도 정도의 미세한 체온 상승에도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체온은 체온계나 측정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하루 중 체온은 다양하게 측정되며, 초저녁이 가장 높고 아침이 가장 낮습니다.

열 관리

열이 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편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해열제를 사용하여 열과 진통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는 당장 열을 떨어뜨리지 않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가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열이 약간만 나도 해열제를 투여하거나 잘 자는 아이를 깨워 해열제를 먹입니다. 그러나 체온이 38도 이상이 되지 않는 한, 잘 자고 있거나 편안한 아이를 깨워 해열제를 투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해열제는 복용 후 30~60분 후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반복적으로 해열제를 투여하면 하루 복용량 초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열제 투여 후 열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아이가 편안해지면 더 이상 투여하지 마십시오.

병원 방문

열이 날 때 무조건 응급실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활동, 수면, 식습관이 평소와 비슷한지 관찰하십시오. 열이 나더라도 잘 먹고 활동적이며 배변에 문제가 없으면 괜찮습니다.

반면 자주 칭얼대거나 자려고 하거나 반복적으로 토한다면 즉시 병원에 가십시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아이들이 감기에 취약하므로 열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