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맹태영
저번 날은 통도사 서운암
장독대 사이에 보이시더니
어제는 운수사 대웅전
뒤에 앉아 계시고
오늘은 또 어느 집 어느 절간
장맛을 보시는지요
설마 그림자처럼,
아직도 따라다니시는 건 아니시죠
예순 넘어
설익은 아들을
저번 날은 통도사 서운암
장독대 사이에 보이시더니
어제는 운수사 대웅전
뒤에 앉아 계시고
오늘은 또 어느 집 어느 절간
장맛을 보시는지요
설마 그림자처럼,
아직도 따라다니시는 건 아니시죠
예순 넘어
설익은 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