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노래 유영서

시월의 노래 유영서
시월의 노래 유영서


시월의 노래 유영서

높은 산도 낮은 산도

물들며 오네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진하게 물들다 떠나가네

우리네 생도

이와 같은 거

세월에 몸 맡기고

낙엽처럼 물들다

가벼워져 훌훌 털고

떠나면 그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