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나동수
열매를 맺지 못한
슬픔을 딛고
차디찬 눈보라의
역경을 넘어
혹독한 겨울을
지내는구나.
세상의 봄을 여는
일념 하나로
숭고한 열정을
가슴 깊이 감추고
엄동설한 고독을
견디는구나.
거센 눈보라에도 한 점
주눅 들지 않으니
철 지난 폭설이
황금빛 네 웃음을
외려 더
돋보이게 하는구나.
열매를 맺지 못한
슬픔을 딛고
차디찬 눈보라의
역경을 넘어
혹독한 겨울을
지내는구나.
세상의 봄을 여는
일념 하나로
숭고한 열정을
가슴 깊이 감추고
엄동설한 고독을
견디는구나.
거센 눈보라에도 한 점
주눅 들지 않으니
철 지난 폭설이
황금빛 네 웃음을
외려 더
돋보이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