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낙비 문태후
깊어지는 이여
더 넓어지는 이여
말 한마디 없이
대답한 줄 없이
보여주면 다 보이는 줄 알았는데
들려주면 다 들어줄 줄 알았는데
놓을 수 있다면야
놓아줄 수 있다면야
길고 긴
시간 중에 짧은 날
세고 센 날들 중에 더디고 더딘 시간
별빛보다
더 빛나던
사랑을 사람 한 사랑이여
별보다
더 멀리 멀어져 간
사랑을 사람 한 이름이여
깊어지는 이여
더 넓어지는 이여
말 한마디 없이
대답한 줄 없이
보여주면 다 보이는 줄 알았는데
들려주면 다 들어줄 줄 알았는데
놓을 수 있다면야
놓아줄 수 있다면야
길고 긴
시간 중에 짧은 날
세고 센 날들 중에 더디고 더딘 시간
별빛보다
더 빛나던
사랑을 사람 한 사랑이여
별보다
더 멀리 멀어져 간
사랑을 사람 한 이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