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 임명실

성애 임명실
성애 임명실


성애 임명실

누군가 부르더니

마음밭 채웁니다

휘몰아 써내려간

시어를 어지르니

갈등은 어쩌지 못해

창문밖을 열지요

가로등 외로움에

밤새는 나그네여

살폿한 그리움은

불빛을 잃었더냐

찬바람 불러 모우니

잠시쉬고 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