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운 눈 이용식
형식을 갖춘 기치도
늦둥이의 타이틀을 단 이슬이 구른다
자칭 동정을 구걸 중인 찰나
어둠의 경험이 달리한 인사는
두툼한 눈이 그린 용심*이 나선 차선으로
말장난 중인 대비책은 허공을 맴돌면
새날의 중천금에
젊음의 한도가 홀쭉해진 날
꼴불견의 헛구호엔 책임자가 없더라
이놈의 세상 양심이 백수라…..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심술궂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