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 동물 모두 주의해야 할 질병 렙토스피라증이란
렙토스피라증의 정의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신성 질환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인수공통전염병 중 하나입니다.
원인균과 감염 경로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들쥐를 비롯한 야생 설치류와 개, 돼지 등의 가축들이 주요 감염원입니다. 이러한 동물들이 감염되면 소변으로 균을 배설하여 토양, 지하수, 강물 등을 오염시킵니다. 사람은 오염된 물이나 환경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동물의 조직을 다루거나 물리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렙토스피라증의 증상은 감염 정도와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다양합니다.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며칠에서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황달, 출혈, 신부전, 간부전, 폐출혈, 뇌막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렙토스피라증을 진단하려면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를 검출하거나 소변에서 균을 분리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예방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외 작업 시 보호복, 위생장갑, 장화, 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 오염된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습니다.
-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합니다.
- 음식물의 표면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정수 시스템은 렙토스피라균을 걸러낼 수 없으므로, 안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을 끓여서 마십니다.
렙토스피라증의 역사
렙토스피라증은 1917년 처음 일본에서 병원균의 존재가 들쥐로부터 확인된 뒤 1964년 세계 의학계에 보고되며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 원인불명의 ‘괴질’ 혹은 ‘유행성 폐출혈열’로 사망한 환자에게서 렙토스피라균이 처음 발견되어 1987년에 제2종 전염병으로, 2003년에 제3종 전염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유행 상황
렙토스피라증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질병으로, 특히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업, 광업 및 동물 관련 업종 종사자들과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감염됩니다. 최근에는 캠핑, 수상스키, 수영 등 야외 레저 활동 증가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으며, 추석 성묘철이나 수확기, 홍수 후 재해복구 작업 기간 등에 유행할 때가 많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의 특징
렙토스피라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서식지와 보균 동물
렙토스피라균은 토양, 지하수, 강물 등의 물 환경에서 서식합니다. 들쥐를 비롯한 야생 설치류와 개, 돼지 등의 가축들이 주요 감염원입니다.
감염 경로
사람은 오염된 물이나 환경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조직을 다루거나 물리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 간 감염의 전파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증상의 다양성
렙토스피라증의 증상은 감염 정도와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다양합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황달, 출혈, 신부전, 간부전, 폐출혈, 뇌막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렙토스피라증을 진단하려면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를 검출하거나 소변에서 균을 분리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예방 대책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외 작업 시 보호복, 위생장갑, 장화, 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 오염된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습니다.
-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합니다.
- 음식물의 표면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정수 시스템은 렙토스피라균을 걸러낼 수 없으므로, 안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을 끓여서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