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박명숙

봄 봄 봄 박명숙
봄 봄 봄 박명숙


봄 봄 봄 박명숙

꽃대를 올리고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

끝없이 피는 봄은 꼬리가 예쁘다

노랗고 꽃분홍에 쪽빛까지

봄의 색깔을 지니고

초봄, 늦봄을 건너

입춘 우수 경칩을 지나

춘분 청명 곡우로

징검다리 건너듯

길을 밝히는 봄은 꼬리가 길다

그대를 위한

봄이 찾아 온다기에

꽃비가 내리고

일상의 삶이 아름다운

봄의 계절은 우리의 축복이다

예상치 못한 궤도에

들어갈 때가 있을 때도

헤쳐 나가는 위치에

도달하는 곳이 봄이다.

봄이 아름답고

오래가는 이유를 그대는 아시나요

봄의 주인공은 그대이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