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안귀숙

백일홍 안귀숙
백일홍 안귀숙


백일홍 안귀숙

아침노을

붉은 눈의 자위

도희의 마른 화단에 점으로 앉아

삼복 장대비

무서운 싹쓸바람 속

새 새댁 숙인 아미로

견디어야 할

버릴 수 없는

일 백여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