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 이형곤
흔든다고 고유가가
떨어질 리도 없겠지만
주유소 간판
마구 흔들어대는 바람이
같이 떠나자고
등 떠미는 날
아직도 사랑의 불씨 벌겋게
남아 있다고
펄럭이며 재촉하는 바람
다독여
돌려보낸 날.
♨ 소식받기 ▷ ArtistBusan.com
흔든다고 고유가가
떨어질 리도 없겠지만
주유소 간판
마구 흔들어대는 바람이
같이 떠나자고
등 떠미는 날
아직도 사랑의 불씨 벌겋게
남아 있다고
펄럭이며 재촉하는 바람
다독여
돌려보낸 날.
♨ 소식받기 ▷ Artis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