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사랑 안광수
나를 잊지 마세요
몸이 변해가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대를 생각합니다
소슬한 바람 따라
찾아오는 보랏빛 향기
품을수록 깊은 향이
마음을 전하고
못 잊어 그리워질 때
창문을 열어 따뜻한
공기와 함께 그대가
오는 것을 느껴집니다
나를 못 잊게 하는
나를 그립게 하는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너의 발자취를 품으며
새벽닭이 울도록
너의 별을 바라보며
함께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