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 이동구

몸부림 이동구
몸부림 이동구


몸부림 이동구

이젠 끝내자고

모두 끝내자고

그칠 줄 모르는 비에

멈추지 않는 눈물

영원 하자던 말

아껴주자던 말

모든 게 거짓이라고

믿을 수 없는 사랑!

몸부림친다 저 하늘도

모든 걸 잃어버린 듯

몸부림친다 이 마음!

세상이 끝난 것처럼

그치지 않는 비처럼

뜨겁게 남은 것들이

하나둘씩 왜 자꾸만

이내 몸 떠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