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 향기 떨어지면 정상화
잘 잤을까
밥은 먹었을까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가슴에서 흐르는 파장이
눈빛을 타고 뚝뚝 떨어진다
내가 사랑하면 뭘 해
나를 사랑해 줘야지
아무것도 아닌 것에 설레고
쩨쩨한 것에 상처 받고
사소한 것들에 뒤척이는 밤
살아온 다른 세상이 만나
서로를 강요하면 이별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소중히 생각하면 사랑
잘해야지
한 번 돌아선 마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까
그게 여자의 마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