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을 열라

마음의 눈을 열라
마음의 눈을 열라


마음의 눈을 열라

우리들의 눈은 물질로 된 것이라서, 물질 세계만을 볼 수 있습니다. 물질 세계 이외에 어떠한 세계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육안(肉眼)으로는 바로 보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는, “마음을 본다(見性)”라는 말이 참으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마음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세계이기에, 볼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의 눈을 열어 마음을 본다.”는 말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의 눈은 갖가지 욕망과 번뇌에 덮여있어 만상을 바로 보지 못하는 것이기에 욕망과 번뇌의 덮개부터 벗겨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작업이 바로 수행이요, 기도요, 정진입니다. 끊임없는 수행과 정진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지광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