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김화숙
발길이 이끄는 대로 찾아온
금호강 강변길
노을을 품은 붉은 강물 유유히 흐르고
가로등 아래 벤치엔
꿈 많던 푸른 추억 바람에 나부끼며
순수의 미소 짓는다
곁에 있는 듯 포근한 느낌
함초롬히 젖어
소용돌이친 추억 한 줌 줍고
들꽃 향기 가을 품속으로
고운 빛 사랑 담아
등불 밝혀 두리라
발길이 이끄는 대로 찾아온
금호강 강변길
노을을 품은 붉은 강물 유유히 흐르고
가로등 아래 벤치엔
꿈 많던 푸른 추억 바람에 나부끼며
순수의 미소 짓는다
곁에 있는 듯 포근한 느낌
함초롬히 젖어
소용돌이친 추억 한 줌 줍고
들꽃 향기 가을 품속으로
고운 빛 사랑 담아
등불 밝혀 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