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보내는 시
왜 절망이 없겠느냐, 왜 아픔이 없겠느냐
왜 고통이 없으며, 왜 상처가 없겠느냐
사람인 까닭이라
삶이란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수 많은 절망과 상처와
깊은 고독과 외로움의 아픔을 달래가는 것
덧난 상처를 싸매고
그래도 시간을 휘적이며 모든 절망을 건너고
소박하고 참된 진실에 다가서는 것
사람마다 따뜻한 가슴을 그리고 선한 눈을 회복하고
마음 빈곳마다 눈물로 키운 찾한 심성과 고운 배려로
인생의 모든 노여움을 불식시키고
누구나 아름다운 황혼에 다다르기를 소망하는 것
“
-그리움이 어두어질 때까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