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목차

당뇨와 술

1. 알코올 몸 안에서의 작용

알코올은 섭취 후 위와 장에서 흡수되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분포합니다. 주요 작용은 뇌의 조절 기관에 마취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알코올은 1그램당 7kcal의 높은 열량을 가진 영양학적으로 결함이 있는 식품입니다. 소량의 알코올 섭취는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관상동맥 질환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음주는 양적으로 조절하기 어렵고, 필수 영양소가 없는 고열량 식품입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알코올은 포도당에 의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간에서 포도당 신생을 억제하여 저혈당 원인이 됩니다. 특히 적절한 식사가 유지되지 않으면 저혈당이 발생합니다.

2. 장기적인 알코올 섭취의 영향

장기적인 알코올 섭취는 복부 비만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췌장 세포를 손상시켜 인슐린 분비를 저하시킵니다. 또한 알코올은 중성 지방과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감소시켜 장기간의 공복 시 고중성 지방 혈증을 악화시키고 지속시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알코올 남용은 지방간을 악화시키고 과음은 간 기능 장애를 초래하며 대혈관 합병증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 중독의 증상

영양 상태 저하: 영양 균형이 깨지고 비타민 결핍을 초래합니다.
알코올 금단 증상: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으면 손떨림, 발한, 불면증, 심장동계 등이 나타납니다.
간 장애: 전신권태감, 피로감, 황달, 복수 등 간경변증을 유발합니다.
뇌 장애: 인격 변화, 의식 장애, 정신박약 등의 정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식도 정맥류 파열: 토혈과 같은 중증 병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근증: 숨가쁨과 부정맥이 나타납니다.
위장 장애: 위 점막을 손상시켜 복통, 구역, 구토, 토혈 또는 설사를 유발합니다.
만성 췌장염: 지속적이고 강한 복통 발작을 유발합니다.
말초 신경염: 손발의 저림증 또는 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4. 알코올성 저혈당

주로 지방산이나 아미노산으로부터의 당 생성 억제에 기인합니다. 저혈당에 취주가 동반되면 의식 장애가 저혈당 때문인 것을 늦게 파악하여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5. 당뇨병 환자의 음주

당뇨병과 알코올의 병합으로 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하여 합병증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혈당을 요동치게 만들어 심한 저혈당을 유발하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심한 합병증이 있거나 다량의 인슐린을 사용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질대사 이상, 간 기능 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는 술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고 합병증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거르지 말고 적절한 안주와 함께 계산된 양에 따른 소량의 음주가 허용됩니다. 그러나 영양 가치가 없고 열량만 높고 알코올성 저혈당증을 유발하며 식사 요법 등 모든 계획을 망가뜨리는 술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