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와 개미

달팽이와 개미
달팽이와 개미


달팽이와 개미

달팽이가 길을 건너다 지나가던 거북이에게 치이고 말았다.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달팽이에게 어떻게 해서 사고가 일어났냐고 묻자 달팽이가 대답했다.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워낙~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놔서리…“

한 편… 메뚜기가 강가에서 어떻게 강을 건널까 고민하고 있을 때 마침 거북이가 나타나 말했다.

“걱정 마~, 내가 태워 줄게!”

“정말? 고마워~.”

거북이 등을 탄 메뚜기는 무사히 강은 건넜지만, 얼굴이 싯뻘개져 헐떡거렸다. 메뚜기가 도착한 강가에는 마침 개미가 강을 건너려고 서 있었는데 친절한 거북이가 다시 개미에게 말했다.

“내가 태워 줄게~!”

그러자 숨을 헉헉 거리던 메뚜기가 개미에게 달려가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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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야~, 타지마. 쟤 잠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