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대한 오해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
먹으면 살이 빠지는 식품이 있다?
체중 조절의 원리는 섭취 에너지보다 소모 에너지가 많은 음식부족 상태를 만들어 몸에 저장된 근육이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구마, 바나나, 사과 등의 단일 식품 다이어트는 음식의 총량을 줄여 체중을 감량하는 것일 뿐, 해당 식품에 살을 빼주는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음식을 적게 먹기만 하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
체중 조절 중에는 체중이 줄어들다 잠시 멈추는 정체 기간이 있다. 이는 몸이 새로운 체중에 적응하려는 과정으로,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다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당질은 가능한 안 먹는 것이 좋다?
당질은 몸에서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지나치게 제한하면 뇌나 적혈구와 같은 당질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면 당질 섭취와 포만감을 지속할 수 있다.
체중은 가능한 최대한 많이, 빨리 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지방보다는 체내 수분 및 근육의 단백질을 빠져나가게 하고, 건강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단기간에 많이 줄인 체중은 식사량이 늘면 다시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내 지방 비율이 늘어나고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더 쉽게 살이 찌게 된다. 지속적인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1개월에 2kg 이내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