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머무는 곳 김화숙

내 마음 머무는 곳 김화숙
내 마음 머무는 곳 김화숙


내 마음 머무는 곳 김화숙

잎새를 깨우는

잔잔히 이는 바람

결 고운 향기가

발길을 잡는다

그대의 향기

바람에 전해오는 듯

공허한 마음에

꽃잎 하나 떨구고

그 길 어디쯤

발길 서성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