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꽃처럼 한재선
벌과 나비
바람에도
그리고
내게도 내어주는
사랑이 있어 좋다
나도
너처럼
품은
향기를 내어주는
꽃이고 싶다
꽃잎에 속삭이는
언어를 담아
호흡할 때
바라만 보고 있어도
설레게 하는
네가 있어 좋다
나도
너처럼
그 눈빛
그 느낌
닮은 색깔있는
그런
여인이고 싶다
누구에게나
기쁨을 전하는
무한한 향기를 안고 있는
네가 있어 좋다
나도
너처럼
넉넉한 사랑으로
세상을 보듬어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