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꽃처럼 한재선

내마음 꽃처럼 한재선
내마음 꽃처럼 한재선


내마음 꽃처럼 한재선

벌과 나비

바람에도

그리고

내게도 내어주는

사랑이 있어 좋다

나도

너처럼

품은

향기를 내어주는

꽃이고 싶다

꽃잎에 속삭이는

언어를 담아

호흡할 때

바라만 보고 있어도

설레게 하는

네가 있어 좋다

나도

너처럼

그 눈빛

그 느낌

닮은 색깔있는

그런

여인이고 싶다

누구에게나

기쁨을 전하는

무한한 향기를 안고 있는

네가 있어 좋다

나도

너처럼

넉넉한 사랑으로

세상을 보듬어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