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보니까 박명숙

난 바보니까 박명숙
난 바보니까 박명숙


난 바보니까 박명숙

네 얼굴만 보면 웃음이 나

헤벌쭉 두 눈이

한없이 작아지는 걸

하늘이 웃고

들꽃이 웃고

나뭇잎도 살랑이며 웃는데

아무래도 좋아

네 앞에선 바보가 되어도

괜찮은 것 같아

널 좋아해

아름다운 널 사랑해서

너 때문에 행복해

눈빛 속에 반짝이는

고백의 말, 들리니

이런 너에게

바보가 되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