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그립습니다 김지희

그때가 그립습니다 김지희
그때가 그립습니다 김지희


그때가 그립습니다 김지희

그 시절 배고픈 시절이었지만

온 식구들 수저 싸움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지금도 엄마의 슬픈 곡조의

한 타령이 떠오르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 시절

아련하게 떠오르는 뒤뜰 골골이 피어나던

붉은 동백꽃 이름 모를 꽃들도

이제는 옛 추억의 그림자로만

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