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좋은 날에 최정민

그대 좋은 날에 최정민
그대 좋은 날에 최정민


그대 좋은 날에 최정민

외계의 별들이

숨겨두었던 불빛을 꺼내어

추억을 묶어가는 한밤에

북극성 같은 당신의 미소는

캄캄한 꿈속 같아서

만날 수 없네

마른 기억 속에 밝아오는

곱디고운 이름 하나

아롱거리는 그리움 하나

식어가는 가슴에

뜨거운 커피를 쏟아붓고

가난한 사랑을 마십니다

아침이 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