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하지 마세요

과식하지 마세요
과식하지 마세요


과식하지 마세요

과식하지 마세요! 추석 연휴 건강 수칙

추석 음식의 위험성

추석과 같은 명절 기간에는 풍성한 음식으로 인해 과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지나치게 기름지고 고단백질, 고지방의 음식은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고 복통, 급체, 소화불량 등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식 예방하기

과식을 예방하려면 식욕에 끌리지 않고 적당한 양만 먹어야 합니다. 팔짝 정도의 접시에 음식을 덜어서 놓고 먹으면 일반적으로 먹는 양과 비교하여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사이에는 과일이나 가벼운 간식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중에는 가족과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골고루 먹고, 고기류보다 채소나 나물을 먼저 먹어 배를 채우세요.

운동의 중요성

연휴 기간에는 집에서 쉬는 것보다 가끔 운동을 하여 과식과 과음을 막고 평소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질환, 당뇨병,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명절 음식을 주의 깊게 선택해야 합니다. 송편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은 열량과 지방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 것,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기류는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만성 질환자 주의 사항

만성 질환자에게는 과식이나 과음으로 인한 설사, 구토, 복통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명절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건강을 우선시하세요. 너무 많이 먹거나 마시면 복통이나 설사,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한 끼 정도 굶어보세요. 특히 급체가 심한 경우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한두 끼 위를 비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신 따뜻한 차나 꿀물로 수분을 보충하고, 위장이 안정되면 죽이나 미음 등 부드러운 음식부터 다시 섭취하세요.

급체 대처하기

과식 후 급체가 발생하면 소화제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구토와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체했을 때 소금물을 마시고 구토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식도에 상처가 나거나 구토물로 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질식을 예방하기 위해 몸을 비스듬히 눕히고 옷을 조입니다.

설사 대처하기

추석 음식은 미리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아 상하기 쉽고, 조리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가 날 수 있습니다. 설사가 나면 지사제를 복용하지 마세요. 지사제는 균을 체내에 가두어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보통 1~2일 후에 설사가 그칩니다. 하지만 복통이 심하거나 열이 많이 나거나 설사가 3~4일 이상 지속되면 이질이나 콜레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아 주의 사항

적응력이 약한 유아는 추석 연휴 기간에 배탈과 설사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설사와 함께 고열이 동반되면 세균 감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 장애로 인한 간단한 설사인 경우 주스나 우유, 과일 등은 피하고, 대신 굶거나 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 대비하기

급체, 복통, 설사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고 연휴 기간에 갈 수 있는 응급 의료 기관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토가 심하고 의식이 없을 때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물이나 약을 먹이지 마세요. 체했을 때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는 미심쩍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복통, 복부 팽만, 강직이 심한 경우, 발열이 심한 경우 등에는 응급 의료 기관으로 가야 합니다. 병원 선택이 어려울 때는 119에 전화하면 가장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