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 동백 김해정
첫눈이 오는 날
겹겹이 맺힌 꽃잎의 사연
동백의 미소를 볼 수 있겠지
오열하듯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는
젊은 날 설레며 마주하던 첫사랑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혹한의 하늘위 눈썹달 누운 자리
떠나간 이별에 동백꽃 등불 밝힌다
붉게 붉게 내 마음도 데려가렴
그대 가슴에 활짝 핀 꽃으로 갇혀
새벽빛 낙화에 그리움만 핀다.
첫눈이 오는 날
겹겹이 맺힌 꽃잎의 사연
동백의 미소를 볼 수 있겠지
오열하듯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는
젊은 날 설레며 마주하던 첫사랑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혹한의 하늘위 눈썹달 누운 자리
떠나간 이별에 동백꽃 등불 밝힌다
붉게 붉게 내 마음도 데려가렴
그대 가슴에 활짝 핀 꽃으로 갇혀
새벽빛 낙화에 그리움만 핀다.